抱抱我 - 罗妍珠

이제와 무슨 말을 해요 있을 때 잘 못해줬는데

그대 떠난 뒤에 난 하루하루를 후회로 살아가겠죠

한참을 멍하니 걷다가 어느새 그대 집 앞에 왔네요

우연이라 하면 그대 믿어줄까요

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냥 안아줘요

웃으려고 애써도 자꾸 눈물이 나요

모르는 척 외면하고 꼭 안아주세요 난

사랑했던 그만큼 이별도 시간이 필요해요

오늘도 하루가 가네요 그대 없이도 시간은 가네요

아픈 만큼 울어요 울어도 내 눈물은 마르지 않아요

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냥 안아줘요

웃으려고 애써도 자꾸 눈물이 나요

모르는 척 외면하고 꼭 안아주세요 난

사랑했던 기억만큼 소중했는데

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줘요

이별을 말하는 것도 내가 할 테니

이런 내가 누가 봐도 이기적이겠지만

가슴 깊이 묻어도 살아가는 동안에

그댈 잊지 못 할 것 같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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