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entle Rain - 巧克力和香草
어제는 또 비가 많이 내렸어
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였던
물건들을 정리하려고 보니
이제 조금 실감이 날 것도 같아
자연스레 계절은 지나갔고
익숙해진 것들도 낯설어져
그렇게도 당연했던 것들도 모두
꿈결처럼 느껴질 날도 오겠지
Oh Gentle rain 이제 시간이 된 것 같아
Oh Gentle rain 돌아가긴 힘들 것 같아
Oh Gentle rain 헷갈리지 않도록 해줘
Oh Gentle rain Gentle rain
Oh Gentle rain 좀 두려웠던 것도 같아
Oh Gentle rain 당연하게 잊혀진단 게
Oh Gentle rain 이 비가 다 그치고 나면
날 기억할 그 누구도 남아있지 않겠지
Oh Gentle rain Oh Gentle rain
Oh Gentle rain 이제 내가 떠나고 나면
그 자리에 또 다른 누군가가 오겠지
그럼 그땐 꼭 다정한 인사를 부탁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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