遍体鳞伤 - 阴影
마리오네트 춤을 추듯이
놀아나던 때가 그리워지면
입꼬리를 애써 올려보아요
악마를 내뱉는 그 싸늘함
입술로 휘두르는
달콤함 사이에
그래도 기대하는 눈가엔
일그러진 미소 바보같죠
상처투성이 실수투성이
미련투성이 나
진흙투성이 문제투성이
눈물투성이 나
노를 저어 너를 지워
나를 넘어 못 떠나네
울면서 춤추는 저 삐에로
웃음의 조각을
내게 나눠주렴
안 어울리고
어색하더라도 말야
쌍욕을 날리는 소녀들
주먹을 던지는 아이들 사이에
꼬불꼬불한 기억으로
찾아갈 수나 있을런지 바보같죠
상처투성이 실수투성이
미련투성이 나
진흙투성이 문제투성이
눈물투성이 나
힘껏 밟아 돌아 돌아
어떻게든 너에게로
la la la la la la la la...
바보같죠
상처투성이 실수투성이
미련투성이 너
진흙투성이 문제투성이
눈물투성이 너
이런 나를 받아주고
아껴주는 너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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